조속한 병원 정상화 희망...어진 사장 15일 병협 방문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15일 병협을 방문, 박상근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어진 사장은 "메르스로 인해 병원 경영이 어려워져 걱정이다. 병원이 잘 돼야 제약회사들도 잘 될 수 있다"면서 "병원 정상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금을 전달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박상근 병협 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병원뿐만 아니라 제약회사들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안국약품의 기부금 전달 제의를 처음에는 사양했다"면서 "오히려 우리가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피해를 입은 병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의료지원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병협을 방문한 어진 사장에게 '병원과 의료진에 보내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갑식 병협 부회장(서울시병원회장)과 정준호 안국약품 부사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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