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1:38 (금)
SCL, 아시아 첫 美CDC 비타민D 표준화 인증 획득

SCL, 아시아 첫 美CDC 비타민D 표준화 인증 획득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15 10:1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타민 D 측정시 간섭물질 의한 검사정확도 문제 해결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최근 미국 CDC의 비타민 D 국제표준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획득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사장 이경률)가 최근 미국CDC(질병통제센터)에서 주관하는 비타민D국제 표준화 인증을 획득했다.

비타민 D국제표준화  프로그램(CDC VDSCP)은  2012년 10월에 CDC 임상화학분과 주관 하에 만들어졌다.  1년 동안 총 4번의 검증 단계를 거치면서 각 단계별로 샘플 정량 값을 CDC에 제출하며, 절대평가를 통해 인증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엄격한 인증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SCL은  지난 5월 7일자로 검사의 정확성을 인증받아 국제적인 유수 검사실들과 함께 CDC 웹사이트에 7월부로 인증 기관으로 게시됐다.

이번에 SCL에서 인증 받은 비타민D분석법은 총 비타민 D를 구성하는 25-OH-D2 및 25-OH-D3 분획뿐 아니라, 간섭물질(epi-25-OH-D3)을 액체크로마토그래피-텐덤 질량분석기 (LC-tandem mass spectrometry)로 동시 측정하는 방법이다.

SCL은 "이 방법은 비타민D 농도가 간섭물질에 의해 부정확하게 측정되는 기존 검사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표준화된 측정법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임상적으로 epi-25-OH-D3분획은 평균적으로 성인에서 총 25-OH-D 양의 4.2%, 1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16%를 차지할 정도로 비타민 D농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현재 기존 검사법으로 비타민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검사실뿐 아니라 임상의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는 SCL R&D센터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연구센터 책임자인 김영진 소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타 기관들과 차별화된 SCL 연구센터의 강화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연구센터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정확하고 정밀한 텐덤 질량분석기의 임상 응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DC 주관 비타민 D국제표준화 인증획득은 SCL이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