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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필요"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필요"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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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인 중앙의대 석좌교수, 아·태간암학회 학술대회서 개정안 제시

▲ 최병인 중앙의대 임상석좌교수가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최병인 중앙의대 임상석좌교수(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가 해외 학술대회에서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의 개정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최병인 교수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 학술대회에 초청 강연자로 참석해 현재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의 개정을 주장했다.

학술대회에서 최 교수는 '간암과 유사병변의 영상진단'을 제목으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최 교수는 "현재의 간암에 대한 영상진단 기술은 과거에 비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를 비롯해 미국·유럽의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아직도 조기간암의 진단이나 간암과 유사한 질환과의 구분이 완전하지 않아 지금의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간암진단 개정안에 워크샵에서 최근에 개발된 초음파 조영제와 MRI 조영제를 이용한 간암과 유사 간경변의 정확한 진단방법을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에 추가해야 한다"고 개정안 방향을 제시했다.

최 교수의 개정안은 전문가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의 간암 진단·치료에 대한 근거중심 연구논문 검증을 거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소화기 영상의학 분야의 국제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최병인 교수는 세계초음파의학회 이사 및 교육위원장·북미영상의학회의 국제자문위원장 등을 맡아 국제학회에서 꾸준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복부영상의학회 탁월한 국제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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