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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C형간염 알리고 치료받게 하는 것이 목적"

"B형·C형간염 알리고 치료받게 하는 것이 목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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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간학회 홍보이사, 세계 간염의 날 맞아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 진행

안상훈 대한간학회 홍보이사
대한간학회(이사장 한광협)가 매년 7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간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간암으로 진행돼 사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일반 국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간염과 C형간염에 대해서도 알리고,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것도 강조키로 했다.

이번 라디오(TBS) 공익광고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안상훈 대한간학회 홍보이사(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라디오 공익 캠페인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일반인들의 간 건강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메르스 처럼 감염이 되는 B형간염, C형간염에 대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B형간염의 경우 국가차원에서 많은 캠페인과 예방접종을 하면서 국민들이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C형간염의 경우 아직 국민들의 인식이 낮기 때문에 캠페인을 통해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덧붙였다.

안 홍보이사는 "간염질환이 없는 사람은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간염에 걸린 환자는 치료를 통해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좋은 치료제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환자들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잘 받고 치료를 한다면 중증 간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의 건강이 좋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C형간염의 경우 최근 완치에 가까울 정도로 좋은 경구용 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에 조기 검진을 통해 자신이 간염질환을 갖고 있는지만 확인하면 더 큰 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안 홍보이사는 "7월 13일∼10월 30일까지 111일동안 진행되는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은 ▲세계 간염의 날 소개 및 바이러스 간염 검사와 예방접종 ▲만성 C형간염 ▲만성 B형간염 ▲건전음주 및 간 건강 수칙 등 크게 4개 주제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B형간염, C형간염 예방을 잘 하고, 또 무증상인 C형간염의 경우 조기에 검사를 받아 관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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