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약한 70세 이상 노인 대상 혈액·간염 등 면역력 건강검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70세 이상 노인을 위해 무료로 면역상태를 점검하는 '으랏차차 검진' 행사가 선보였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6∼25일까지 지역사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으랏차차 검진' 프로그램에는 일반혈액·C반응성 단백·비타민D·류마티즘인자·당뇨·간기능·신장기능·콜레스테롤·전해질 수치·빈혈·췌장 효소·통풍·칼슘(Ca) 및 인(P) 수치 검사 등을 무료로 검사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이번 검사를 통해 급만성염증에 대한 인체의 대응력과 인체 기능의 항상성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으랏차차 검진' 외에도 원내 의료진을 인근 고등학교에 파견, 메르스 예방에 관한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계몽 활동도 진행키로 했다. 이와함 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배포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푸드 레시피'를 소개함으로써 감염성 질환 을 예방하는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은 "메르스의 기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감염 우려가 남아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의로서 메르스 퇴치 활동을 적극 도와 그 동안 침체됐던 지역 분위기를 북돋우고, 메르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면역검진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일반인 대상 면역검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병 예방으로 위해 폐렴구균·대상포진·독감·A형 간염·B형 간염 등 예방접종률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