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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메르스 사망자 늘지 않아...총 33명
8일째 메르스 사망자 늘지 않아...총 33명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0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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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는 2명 늘어 186명...37명 치료 중 12명 상태 '불안정'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5일 오전 6시 현재, 이틀 전 대비 메르스 사망자가 늘지 않아 총 33명이며 확진자는 2명 늘어 총 186명이라고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37명(22.8%)이며, 이들 중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2명이다.

8일째 사망자는 늘지 않아, 유형별 분류는 이전과 동일하다.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늘어난 확진자 2명 중 185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사)의 사례며, 186번째 환자는 132번 확진자(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체류)의 배우자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확진자 186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59.7%), 여성이 75명(40.3%)이며, 연령은 50대가 42명(22.6%)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4%), 70대 30명(16.1%), 40대 29명(15.6%), 30대 26명(14.0%) 등의 순이다.

반면 지난 이틀 동안 총 7명의 퇴원자가 늘어 전체 퇴원자는 116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117번째(여, 25세), 156번째(남, 66세), 54번째(여, 63세), 110번째(여, 57세), 122번째(여, 55세), 148번째(여, 39세), 182번째(여, 27세)로 확진된 환자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남성이 61명(52.6%), 여성이 55명(47.4%)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7명(23.3%), 50대 26명(22.4%), 60대 21명(18.1%), 30대 18명(15.5%), 70대 13명(11.2%), 20대 9명(7.8%),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한편 5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982명으로 전날보다 452명(31.5%)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5158명으로 하루 동안 45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982명) 중 자가 격리자는 678명으로 387명(36.3%)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5명(17.6%) 감소한 30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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