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그대로 33명...42명 치료 중 12명 상태 '불안정'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3일 오전 6시 현재, 전일대비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늘어 총 184명이며 사망자는 6일째 늘지 않아 33명이라고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42명(22.8%)이며, 이들 중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2명이다.
신규로 확인된 184번째 확진자는 어제 확진된 환자와 마찬가지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간호사)의 사례로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확진된 184명의 환자를 확진된 184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6%)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8%),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8명(20.7%)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60.3%), 여성이 73명(39.7%)이며, 연령은 50대가 41명(22.3%)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6%), 70대 30명(16.3%), 40대 29명(15.8%), 30대 26명(14.1%) 등의 순이다.
6일째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 유형별 분류는 6일 전과 동일하다.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 총 33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반면 퇴원자는 전일대비 7명 늘러, 전체 퇴원자는 109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16번째(남, 41세), 147번째(여, 46세), 127번째(여, 76세), 149번째(여, 84세), 132번째(남, 55세), 166번째(남, 62세), 178번째(남, 29세)로 확진된 환자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09명은 남성이 60명(55.0%), 여성이 49명(45.0%)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8%), 50대 24명(22.0%), 60대 19명(17.4%), 30대 17명(15.6%), 70대 13명(11.9%), 20대 7명(6.4%),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