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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감기 항생제 처방률 꾸준히 '감소'

의원급, 감기 항생제 처방률 꾸준히 '감소'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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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14년 하반기 약제급여 평가결과 공개
주사제처방률·처방건당 약품목수 '줄어'

의원급 의료기관의 감기환자 항생제 처방률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일 공개한 '2014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2013년 43.58%, 2014년 42.84%로 꾸준히 감소했다.

▲ 급성 상기도감염(J00~J06) 항생제 처방률 연도별 현황

특히 감기 환자가 많은 의원의 주요 진료과목별 항상제처방률도 2013년 대비 -1.6% 감소한 42.64%로 나타났다.

의원 주요 진료과목별로 보면, 이비인후과는 50.98%로 타 진료과목보다 높은 처방률을 보였으나,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3년 대비 -1.7% 감소세를 보였다. 외과의 경우에도 지난해에는 38.06%로 2013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원 주요 진료과목별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의원의 지역별 항생제처방률을 보면 강원도가 48.24%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이 38.3%로 가장 낮았다. 2013년 대비 항생제 처방률이 크게 감소한 지역은 전남(-6.5%)·충남(-3.8%)·인천(-3.7%)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17.1%)·충북(0.7%) 지역은 증가를 보였다.

주사제처방률도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요양기관의 주사제처방률은 지난해 17.89%로 2013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이는 평가 초기(37.66%)에 비해 2배 이상 감소한 결과다.

의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지난해 19.89%로 2013년 대비 -2.6% 감소세를 나타냈다. 의원의 진료과목별 주사제 처방률은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3.47%로 처방률이 낮았다.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2002년 하반기 4.15개에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3.68개로 11% 감소했다. 그러나 외래 다빈도 상병 중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외에 급성 상기도 감염·급성하기도감염 등 호흡기 질환에는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이 높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2014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하위 기관에 대해 해당 기관에 별도 안내 및 방문·상담 등 지속적인 질향상 지원 활동을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제급여적정성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 병원평가정보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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