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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메르스 사태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6.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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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학회, 25일 진단·해법 모색 토론회 개최

메르스 사태를 통해 드러난 우리나라 공중보건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과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는 6월 25일(목) 오후 2시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메르스 사태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메르스 사태가 우리나라 공중보건에 던진 교훈을 얻기 위해 기획된 토론회는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개선 △병원감염관리체계 개선 △대규모 감염병 발생시 의료체계 △공중보건위험 위기관리소통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9명의 전문가 패널이 발표·토론할 예정이다.

의협과 의학회는 "메르스 사태의 본질은 부실한 국가방역체계와 의료전달체계 붕괴의 합작품"이라고 진단하고 "앞으로 부실한 국가방역체계를 재구축하고, 붕괴된 의료전달체계를 재확립하는 정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메르스 전쟁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들과 함께 사태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초기 단계 역학조사 강화(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메르스위원장) ▲감염 의심자 및 노출자 격리 관리(천병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원내 감염관리체계 강화(이재갑 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대응TFT위원장) ▲감염관리를 위한 병원 및 의료이용 문화(김윤 대한의학회 기획이사) ▲동네의원 진료체계 개선(박근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총무이사) ▲병원의 대응체계 및 감염 치료 인프라 강화(김태형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학술이사)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박찬병 전 천안의료원장) ▲감염환자 이송 및 응급의료 대응체계 개선(이강현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공중보건 위기관리 대응과 소통체계 구축(최재욱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등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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