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李商薰,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팀은 최근 4년간 어린이 골육종 환자 20명에게 종양부위 제거 후 '신장형 종양 대치물 삽입술'을 시행, 팔, 다리 성장 불균형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종양대치물을 성장기 어린이에게 적용할 경우 성장판을 함께 제거하게 되어 성장이 끝난 후 수술한 팔, 다리의 길이가 건강한 반대편에 비해 짧아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李교수팀이 도입한 신장형 종양대치물은 기존 종양대치물에 길이를 늘일 수 있는 기구를 부착, 암을 제거한 부위와 건강한 부위와의 길이 차이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다.
李교수는 "신장형 종양 대치물은 제거된 성장판 부위에서 2~3 성장 여지가 있는 10~15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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