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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선정
의정부성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선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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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g미만 미숙아·심장이상 등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
순천향대 부천·인제대 일산백·계명대 동산·현대여성아동 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신생아를 진료하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됐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의미한다.

산모의 출산연령이 상승하고, 다태아가 증가로 저체중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고위험 신생아가 늘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해서는 더 많은 의료장비와 의료진이 필요하고, 운영비를 투자해야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불하는 건강보험 수가가 원가의 절반에 못미쳐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저수가로 인한 신생아 집중치료실 투자 기피와 병상 수 부족 현상은 지역에서 더 두드러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병원 가운데 일부를 선정,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운영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역센터 선정으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의 표준화된 연계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추진하고, 공공보건사업을 확대해 경기 북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 표준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보건복지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된 병원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비롯해 순천향대 부천병원(경기)·인제대 일산백병원(경기)·계명대 동산병원(경북·대구)·현대여성아동병원(전남·광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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