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18:04 (목)
병원계, 지역거점 메르스 치료병원 에크모팀 지원

병원계, 지역거점 메르스 치료병원 에크모팀 지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18 21:4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협 18일 상임이사·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의료인력도 함께

▲ 대한병원협회는 18일 제18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연 자리에서 메르스 지역거점 치료병원 지원과 확산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계가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 중인 지역거점 치료병원들을 위해 '체외 막형 산화장치(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팀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메르스 진료현장에서 부족한 인력도 지원키로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8일 오후 12시, 제18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연 자리에서 메르스 지역거점 치료병원 지원과 확산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연석회의에 참석한 안명옥 병협 특별부회장(메르스 중앙거점병원장·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의 메르스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확진환자 치료에 나선 지역거점 치료병원들의  상황을 전했다.

긴급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남식(세브란스병원장)·박성욱(서울아산병원장) 부회장을 비롯해 상임이사들은 지역거점 메르스 치료병원에 대한 에크모팀 지원뿐 아니라 의료인력도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지역거점 메르스 치료병원이 진료현장에서 부족한 의료인력 범위·역할·지원활동 등을 구체화해 요청하면 이에 맞춰 적극 참여키로 했다.

박상근 병협 회장은 "메르스 치료병원·노출병원·국민안심병원은 물론 선별진료에 나선 중소병원의 역할을 통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면서 "메르스 감염 차단과 잠재적 감염자 발견을 비롯해 적극적인 치료 기능을 확립함으로써 메르스 감염 환자뿐만 아니라 진료가 필요한 모든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상당수 병원들이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 "국회·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 등과 만나 메르스 관련 피해병원에 대한 국고 지원과 장기·저리 운영자금 대출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병협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국민안심병원의 운영실태 점검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 등 유사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를 통해 추가적인 감염확산을 방지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병협이 공동으로 지정했다. 현재 전국에서 161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받았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