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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19명...확진자 총 162명

메르스 사망자 19명...확진자 총 162명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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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늘지 않고 확진자 8명 늘어...124명 치료 중 18명(15%) '불안정'

17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162명으로 전일대비 8명 늘었고 메르스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지 않았다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가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일대비 증가한 확진자 8명 중 155번째, 156번째, 157번째 확진자는 5월 26일~29일 중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고, 158번째 확진자는 5월 27일 가족 진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159번째 확진자는 5월 27일~29일 15번째 확진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고, 160번째 확진자는 6월 5일 76번째 확진자가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응급실 내원 시 응급실 의료진이었으며, 161번째 확진자는 5월 27일 17번째 확진자와 평택굿모닝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다. 162번째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확진자 162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을 내원한 환자가 76명(47%)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8명(3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28명(17%)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99명(61%), 여성이 63명(39%)이었으며, 연령은 50대와 60대가 각각 33명(2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명(19%), 70대 26명(16%), 30대 23명(14%) 등의 순이었다.

전일대비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사망자 총 19명 중 남성이 14명(74%), 여성이 5명(26%)이었으며,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3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 6명(32%), 50대 3명(16%), 80대 2명(11%), 40대(5%) 순이다.

사망자 19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17명(89%)으로 나타났다.

기존 확진자 중 4번째(여, 46세), 12번째(여, 49세) 확진자 등 2명이 16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총 19명 중 남성은 11명(58%), 여성은 8명(42%)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대 10명(53%), 50대 3명(16%), 20대, 60대, 70대가 각각 2명(11%)으로 집계됐다.

한편 17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6508명으로 전날보다 922명(17%)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3951명으로 전일대비 446명(13%) 증가했다.

전체 격리자(6508명) 중 자가 격리자는 5910명으로 전날에 비해 672명(13%) 늘었으며, 병원 격리자는 전날보다 250명(72%) 늘어난 59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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