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균 서울의대 교수 유럽 류마티즘학회 발표

위약대비 수지골관절염 치료 효과를 입증한 '신바로'의 임상시험 결과가 10~14일 로마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즘학회(EULAR)에서 발표됐다. 박진균 서울의대 교수는 13일 학회에서 "신바로 투여군의 'AUSCAN' 통증수치가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우수했다"고 발표했다.

중대 이상약물반응과 이상반응 역시 두 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의료기관 3곳에서 2013년 9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2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

신바로를 출시한 녹십자는 "무릎골관절염 뿐 아니라 수지골관절염에 대한 신바로의 효능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EULAR는 매년 6월 전세계 약 1만5000명의 임상의사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유럽 최대 류마티즘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