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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장관, '국민안심병원' 만전 기해주길…

박인용 장관, '국민안심병원' 만전 기해주길…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5.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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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방문 메르스 대응 실태 현장점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4일 오전 메르스 관련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메르스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박 장관이 국민안전처 차원에서 메르스 관련 현장을 찾은 것은 5월 20일 확진환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박 장관은 메르스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출입구 통제현황을 둘러보고, 1회의실에서 부천병원의 메르스 대응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윤재철 재난예방정책관·김만수 부천시장·강태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이문성 병원장·김형철 부원장 등이 함께 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포함해 87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선별진료소 안을 둘러보고 이문성 병원장(왼쪽 두 번째) 등과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 환자는 외래·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된다. 중환자실도 폐렴환자는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또 모든 방문객은 병원 출입구에서 발열 측정과 호흡기 증상, 타병원 방문, 격리 여부, 그리고 방문자의 연락처 등을 기록한 후에 병원 내로 들어갈 수 있다. 이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시, 감염경로를 추적해 조기에 메르스를 퇴치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문성 병원장은 "메르스 감염 우려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진료시기를 놓쳐 질병을 악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내원 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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