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 관련 경험 풍부, 북한 결핵퇴치 사업도 활발히 전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4대 총재로 연세의료원 인요한 국제진료센터장이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요한 신임 총재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지원전문 공공기관인 KOFIH에서 관련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 총재는 지난 2012년 3월 한국국적을 취득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24년 간 세브란스병원 국제센터에서 재직했으며 현재 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해 119 응급구조 체계의 산파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인 총재는 유진벨 재단과 함께 북한 결핵퇴치 사업 전개를 위해 20차례 이상 방북하는 등 국내외적 보건의료지원활동을 이어왔다.
인 총재는 취임 소감으로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지구촌 질병퇴치와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벨 재단은 인 총재의 외증조부이자 1895년 선교를 위해 한국을 찾은 장로교 선교사 유진 벨이 만든 재단이다.
▲인요한 신임 총재 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