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인공호흡기 착용…전반적 안전상태 유지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11일 일부 언론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35번 환자에 대해 '뇌사'라는 보도를 함으로 인해 촉발된 '뇌사설'·'사망설' 등이 일부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 여전히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은 12일 "이는 사실이 아니다.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병원에서 확인해준 바도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서울대병원측은 "지난달 메르스 감염 사례가 확인 발표된 이후 임시 격리실을 마련해 외래와 응급실 내원을 통해 병원 내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를 했다"며 "또한 공기 중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음압시설을 갖춘 격리병동을 가동해 현재 일부 확진환자를 정상적으로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35번 환자는 호흡을 돕기 위해 인공호흡기 등을 착용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측은 "더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민감한 환자개인정보로서 보호자 동의를 구하지 못해 말할 수 없지만, 환자의 상태는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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