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의사테니스대회 개인전 성황
베테랑부·일반부·신인부 나눠 1년간 쌓은 기량 겨뤄
5월 31일 서울 목동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0여명의 의사 테니스동호인들이 참석해 베테랑부·일반부·신인부로 나뉘어 열전을 벌였다.
정재용 한국의사테니스연맹 회장(상계백병원 비뇨기과)은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특히 대한의사협회의 긴축재정 상황에서 지원금이 보류돼 대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몇몇 단체와 회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게돼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베테랑부 48명, 일반부 40명, 신인부 32명이 참가해 1년간 쌓은 실력을 겨뤘다. 예선전은 조 순위 결정전으로 모든 참가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한국의사테니스연맹은 앞으로 봄(개인전)·가을(단체전)대회에 앞서 전국 회원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결성해 대회 운영과 준비를 분담키로 했다. 또 대회 활성화를 위해 의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변화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까지 전국의사테니스대회 개인전 10연패를 거둔 조동규 원장(전북 김제·한사랑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게 기념트로피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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