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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인슐린+GLP-1 유사체 전임상 효과 입증

한미, 인슐린+GLP-1 유사체 전임상 효과 입증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6.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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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SInsulin 콤보 개별 치료제보다 약효 좋아
한미약품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ADA) 발표

한미약품이 7일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인슐린과 GLP-1 유사체 콤보 인슐린 신약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인슐린과 GLP-1 유사체 콤보 인슐린 신약 'LAPSInsulin 콤보'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7일 열린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구연발표됐다.

이날 트러트만(Micheal E. Trautmann) 박사는 두 약제 결합에 따른 약효와 체중 감소 등의 부가효과, 저혈당 쇼크 등 부작용 경감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APSInsulin 콤보는 주 1회 투여 인슐린으로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LAPSInsulin115'와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LAPSCA-Exendin4)를 결합한 당뇨신약이다.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인 짧은 반감기를 극복하는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비만형 당뇨 동물모델에 LAPSInsulin115와 에페글레나타이드, LAPSInsulin 콤보를 투여한 결과 인슐린이나 에페글레나타이드을 단독투여할 때보다 LAPSInsulin 콤보를 투여한 모델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더 빨리 그리고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는 고농도의 당과 지질에 노출되면 스스로 사멸하게 되는데 LAPSInsulin 콤보는 이를 효율적으로 방어해 췌장 베타세포 보존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로 LAPSInsulin115와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결합제의 치료적 장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올 하반기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인 LAPSInsulin 콤보가 세계 최초의 주1회 인슐린 복합 당뇨신약으로 당뇨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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