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1:38 (금)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기관 응원해달라"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기관 응원해달라"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07 17:4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 국민에게 당부...사후 의료기관 지원도 요청
복지부 "의료기관 지원 동의"...복지부-지자체 정보공유·공동대응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기관들 응원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함과 동시에 보건복지부에 의료기관 지원을 요청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청지사 등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전국 4개 시도지역 지방자치단체장과 연석회의를 가진 직후인 7일 오후 2시 30분경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종합브리핑에서 메르스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안희정 지사는 "현재 많은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메르스 환자 또는 감염의심자들을 기꺼이 진료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께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진료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한 사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보건복지부장관도 지원에 동의했다"면서 "메르스 관련 의료기관들이 환자가 줄어들어 문을 닫게 되면, 우리가 메르스와의 전쟁에서 이긴다 할지라도 국가의 신뢰 자산의 패배는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4개 지자체와의 연석회의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메르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해, 국민 불안을 잠재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등 각 지자체에서도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여 대응체계를 갖추고 각 지자체장들이 책임지고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여부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는 메르스 검사에 대해서도 정도관리 강화와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의 기준 및 절차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메르스 확진검사로 활용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한 24개 의료기관 중 4개를 제외한 20개 의료기관은 확진환자 발생 이후 밀착접촉자 추적관리에서 1건도 추가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인만큼, 해당병원 방문자들은 크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혹시라도 메르스가 의심되는 환자가 있다면 관내 보건소에 연락을 하여 상담을 받으라고 안내했다.

문형표 장관은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공개로 인한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병원 내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이면서도 현명한 협력을 당부하며, 메르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는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에도 긴밀하게 협력해 중복과 혼선으로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불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