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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치료재 가격 인하, 업체 큰 반발

인공관절 치료재 가격 인하, 업체 큰 반발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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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치료재료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관련업계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이미 지난 10일~11일 이틀간 정부의 가격인하 방침에 반발, 재료 공급 중단에 들어갔던 관련 업체들은 11일 건정심에서 가격 인하가 최종 결정되자 후속 대응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인공관절 치료재료 관련 70여개 업체가 모여 결성한 엽합회는 "정부가 인공관절 수입재료에 대해 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업계는 "표면적으로는 26% 인하이지만 실제로는 최고 60∼70% 인하되는 품목이 있는 등 40% 이상 등재가가 하락되는 것"이라며 수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업체들은 이번 가격 인하 조치가 업계의 생존이 달린 것으로 보고, 무기한 공급중단 등 강경한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돼 일선 의료기관의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2일 척추고정용재료, 인공무릎관절용 재료 등의 수입가격과 보험 등재가격을 조사한 결과 680여품목의 상한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 1월부터 이들 품목의 가격을 평균 26%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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