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21:53 (금)
지오트립, 타세바 비교연구 결과 발표

지오트립, 타세바 비교연구 결과 발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6.04 12:0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생존기간 지오트립이 19% 길어
투여 6개월째부터 생존율 격차 벌어져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타닙)'과 '타세바(성분명: 엘로티닙)'의 비교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결과 지오트립이 타세바보다 전체 생존기간(OS)이 19% 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트립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OS는 7.9개월, 타세바 투여군은 6.8개월을 기록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지난 달 29일부터 2일까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상시험(LUX-LUNG8) 결과를 발표한 소리아 교수(프랑스 구스타프 루시 암센터)는 지오트립의 조기투여 필요성도 강조했다.

6개월째부터 지오트립 투여군의 생존율은 63.6%로 타세바 54.6%보다 높아지기 시작해 12개월째는 36.4%와 28.2%, 18개월째는 22.0%와 14.4%로 격차를 유지했다. 객관적 반응률(ORR) 역시 지오트립이 5.5%로 타세바 2.8%보다 높았다. 삶의 질을 평가한 항목도 지오트립이 35.7%로 타세바 투여군 28.3%보다 컸다.

이번 연구는 백금기반의 화학요법을 받은 IIIB·IV기 편평상피세포 폐암(SCC) 환자 795명에게 2차 치료제로 지오트립(40mg QD)과 타세바(150mg QD)를 무작위로 투여하고 무진행 생존기간(PFS)와 전체 생존기간(OS)을 최초로 비교해 주목받았다.

지오트립의 이상반응은 기침(43.4%)과 호흡곤란(51.3%)이었다. 구내염(4.1) 등으로 타세바보다 발생률이 높았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