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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티칸, 간이식 환자 1일부터 급여

써티칸, 간이식 환자 1일부터 급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6.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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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보호·항암 효과 입증

써티칸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이 간이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일부터 급여된다.

써티칸은 장기 이식 수술을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증식신호 억제제 계열의 mTOR 억제제로 심장이나 신장·간 이식 때 투여할 수 있다.

써티칸을 타크로리무스와 병용투여하면 타크로리무스를 표준용량으로 단독투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타크로리무스 용량을 낮출 수 있어 신장을 보호할 수 있다.

국내 생체 간 이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간세포암(HCC)은 이식 후 재발 우려가 높고 재발 후에는 생존율을 급격히 낮추지만 써티칸은 항암효과가 있어 재발률을 유의미하게 줄였다.

장기 이식 후 평생 복용해야 하는 칼시뉴린 억제제는 신장 기능 악화하거나 간세포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써티칸은 간 이식 후 약 한 달이 지난 때부터 하루 두 번 1mg을 투여해 목표 혈중농도 3~8ng/ml에 도달하면 타크로리무스의 혈중농도를 3~5ng/ml까지 줄일 수 있다.

써티칸은 지난해 3월 심장을 이식받은 성인 환자의 이식 후 거부반응 예방목적으로 사이클로스포린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투여에 대해 급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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