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9일 경남의사회 송년회 및 의료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한나라당의 대선 공약을 검토함과 동시에 현 정부의 실패한 의료정책 및 대선 공약을 낱낱히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한나라당이 현 정부의 의료정책을 실패로 단정, 전면 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우자 의료계가 한나라당에 힘을 싣기로 중지를 모은 데서 시작된 것으로 경남도의사회 차원에서도 한나라당의 보건의료 공약을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한 취지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이원보 경남도의사회장과 신상진 의협 회장, 박길수 의협 대의원회 의장, 변영우 경북도의사회장, 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 신현우 울산시의사회장, 김홍식 의협 정책이사, 주수호 의협 공보이사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 로얄호텔에서 열렸으며, 경남도 회원 약 50여명과 외부 인사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의료계가 이번 대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재 확인시켰다.
한나라당에서도 김종하 의원(경남도지부장 선거대책위원장)과 김학송 의원(경남선거대책본부장)이 참석해 한나라당의 보건의료관련 대선 공약을 세부적으로 분석, 경남도의사회원들의 지지를 촉구했으며 이원보 회장도 경남도 회원들에 보낸 성명에서 경남도의사회가 현 정부의 가장 실패한 의약분업 제도가 재평가받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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