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룡 지음/잎파랑 펴냄/2만 4000원
EM은 특수한 미생물이 아니라 자연계에 생식 분포하고 있는 미생물 가운데 자연계를 정화하는 기능이나 유용한 물질을 합성하고 생산하는 기능을 가진 미생물을 배양시킨 복합 미생물 집단이다. 이런 미생물 체내에 생성됐거나 배출된 촉매 물질이 효소다.
소설가이자 <유정룡효소과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유정룡 소장이 <EM효소 행복비결>을 출간했다.
이 책은 EM 유익균을 이용해 건강을 도모하고 질병을 관리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지에 대해 EM 정상세균총 요법 등을 통해 설명한다.
EM은 히가 테루오 박사(전 일본 류큐대 농학과 교수)가 1982년 개발했다. 그는 기존 미생물학에서는 정반대의 생육조건으로 공존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호기성미생물(산소가 있어야 사는 미생물/남조·아조토박터·고초균·초산균·메탄세균·유황세균 등)과 혐기성 미생물(산소가 있으면 발육할 수 없는 미생물/장부내 세균(유산균·효모균·유용방선균·누룩곰팡이 등)·발효균·유산환원균·녹색유황세균·박테로이데스·갈녹색광합성세균 등)이 서로 먹이를 교환하면서 항산화 작용과 항산화 물질을 생성해 공존한다고 밝혔다.
EM은 인간을 위협하는 오염물질(탄산가스·암모니아·메탄가스·황화수소 등)을 왕성한 식욕으로 먹어치우는 반면 항산화 물질을 생성함으로써 농축업·환경·의료뿐아니라 방사선 오염·대기오염·산성비·오존파괴 등 모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한다.
이 책에서는 EM을 이용한 건강관리법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108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장인 'EM이란 무엇인가'에서는 EM의 탄생과 발전, 항산화 능력, 장내세균총의 역할, EM 활생균과 효소, 효소가 인간의 수명을 결정한다 등을 통해 EM이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되짚고, 효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장인 '경이로운 EM 효소요법'에서는 EM이 인체에 작용하는 증상을 통해 효소요법을 설명하며 실제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소개한다.
세 번째 장 '여러 피부염을 제압하는 JY 피부효소'에서는 저자가 수십 종의 생약재로부터 효소물질을 추출해 개발한 'JY피부효소'의 유용성에 다가서며, 네 번째 장 '다양한 EM효소 만들기'를 통해 실생활에서 효소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EM효소 일상에서 활용'는 애완동물 관리·부엌관리·집안 청소·세탁 등에 활용할 수 있는 EM의 여러 가지 쓰임새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 부록으로는 저자가 직접 만든 <유정룡효소비누 50g> <유정룡효소로션 10g> <도가수-EMdnjsdor 900㎖> 등을 제공한다.
저자는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내 안에 갇인 우울 하나>(1991)로 대한민국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어느 사내의 함몰을 슬퍼함> <오웰, 우리들의 그날> <사랑, 소멸에 관한 잔혹하고 슬픈 이야기> 등을 출간했으며, 어린이 역사만화 시리즈 <한국사 완전정복>을 집필하고 있다. 5년전부터 <유정룡효소과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031-966-7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