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창립 20주년 맞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개명'
창립 20주년 맞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개명'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29 15:5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로 변경...5월 28∼29일 학술대회
신종 감염병·다제내성균 집중조명...유진홍 교수 11대 회장 취임

▲ 유진홍 신임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장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로 학회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는 5월 28∼29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학회 명칭을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로 공식 변경했다.

학회는 지난해 명칭 변경위원회를 구성, 내부 논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학회 개명안을 통과시켰다.

이경원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장(연세의대)은 "일반인들이 '병원감염'에 대한 오해 소지가 커 다른 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고, 학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학회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신종 감염병의 감염관리 ▲다제내성 시대에서 소독제는 얼마나 알고 있나? ▲의료관련 감염관리는 어떻게, 어디까지? ▲의료감염 포럼 ▲의료기관에서 결핵환자의 감염관리 무엇이 문제인가? ▲다제내성 세균의 격리 등 주제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최강원 2대 회장(수도통합병원)과 윤성원 3대 회장(청운대학교)은 '창립부터 현재까지 내가 지켜 본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에 관한 특강을 펼쳤으며, 이경원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장은 '국내 의료관련 감염의 미래:학회의 나아갈 길' 주제 강연을 선보였다.

이번 학회에서 유진홍 가톨릭의대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는 제11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장에 취임했다. 유 신임 회장은 2017년까지 2년 동안 학회 발전을 이끌게 됐다.

유 신임회장은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부속병원 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0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하버드의대 부속 MGH 감염내과 교환교수·대한감염학회 총무이사·보험위원·학술위원·부회장·감사 등을 비롯해 대한화학요법학회 전산정보부장·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간행부장·대한내과학회 학술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미생물학회(ASM) 정회원·대한감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위원장·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다제내성균과 신종 감염병 등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1995년 창립총회를 연 이후 효과적인 감염관리 방안과 의료관련 감염환자 감소를 위한 연구·교육·치료 관리 발전을 주도했다.

감염관리지침 제정·학술지 발간·의료관련 감염포럼 개최 등 국내외 의료기관 감염관리지침과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