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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뜨겁게 달굴 발레의 성찬 "
"6월을 뜨겁게 달굴 발레의 성찬 "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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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의 무료 야외공연
모던발레에서 클래식발레까지…다양하게 즐기는 발레공연
▲ 국립발레단의 공연 장면.

오는 6월 4일부터 6월 28일까지 25일간 '2015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열린다. 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 공동 주최로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대한민국 발레의 저변확대와 민간발레단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발레레퍼토리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국내 발레단과 중견안무가, 신진안무가의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작품의 재공연 지원을 통해 발레레퍼토리 개발에 힘쓰고 있는 이번 행사는 극장규모별로 중견안무가와 신진안무가의 각기 다른 매력의 작품과 클래식발레와 모던발레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올해도 오페라극장·CJ 토월극장·자유소극장·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등 규모별로 대극장·중극장·소극장·야외공연장에서 매력적인 발레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특별히 올해 야외공연장에서는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대표적인 발레단의 발레 갈라공연을 펼치는 등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날 수 있다. 한편, CJ 토월극장에서 7팀, 자유소극장에서 5팀이 올리는 작품은 올해 초, 작품공모를 통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이다.

 

▶CJ 토월극장(국내 중견안무가들이 선보이는 창작발레작품)
현재 발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안무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김용걸댄스씨어터의 'Inside of Life'이다. 또한 국립발레단의 발레마스터인 박상철의 'Shakespeare in Ballet 오텔로'와 단국대 교수인 최소빈의 '레가토', 와이즈발레단의 'Once upon a time in 발레', SEO(서)발레단의 '아따블르;A table'를 선보인다.

그리고 백영태발레류보브는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모티브로 인간의 선과 악을 표현한 '데미안'을 선보이며, 김선수발레씨어터는 우리의 고전 '춘향'을 통해 한국적 미학을 발레언어로 표현한다.

 

▶자유소극장(젊은 안무가들의 참신하고 도전적인 작품)
젊은 신진안무가들이 총출동 한다. 비겁한 세상에 대한 두 남자의 처절한 몸부림을 유쾌하게 그린 유회웅리버티홀의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은 작년도 축제 우수작으로 선정돼 올해 재공연 된다.

전 국립발레단 출신 김지안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내면을 발레로 그려낸 '악마의 선율 파가니니 Ⅱ'를, 같은 날 최진수의 'The eyes from a cage'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커를 주제로 인간의 잔인성을 그려낸다.

고현정은 '코나투스;존재의 힘'에서 철학자 스피노자가 말한 인간 존재의 힘을 발레로 표현하고,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의 '변형된 기억'에서는 동일한 경험에서 나와 타인의 기억에 대한 서로 다른 상황을 무대화한다.

 

▶오페라극장(클래식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버전으로 2014년 국립발레단 공연 시 전석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 지난해 많은 관객을 동원한 야외 발레 공연장 모습.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국내 대표발레단들이 선보이는 알차고 꽉찬 발레갈라)
매년 발레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발레야외공연은 축제기간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의 야외공연은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하다. 국내를 대표하는 3개의 발레단이 모두 참여하기 때문이다. 6월 13일(토) 서울발레시어터의 '브라보! 모던발레', 20일(토) 국립발레단의 '국립발레단 발레갈라', 27일(토)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갈라'가 준비돼 있다.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수준 높은 발레공연을 감상하며 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겨보는 기회다.

축제기간 발레공연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페스티벌석 또한 올해도 준비돼 있다. CJ 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 공연을 각각 1만 5000원, 1만원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또한 모든 공연에 한해 초중고생은 40%, 대학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패키지티켓, 릴레이티켓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 부담 없이 발레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궈줄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가득하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에게 배우는 발레스트레칭과 발레체험클래스, 야외광장 곳곳에서 깜짝 등장하는 발레무용수들과의 사진촬영 이벤트·발레 토슈즈와 연습복·튀튀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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