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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메르스' 대응방안 긴급 점검

국회 보건복지위, '메르스' 대응방안 긴급 점검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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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자 5명째 확인...27일 전체회의서 복지부 현안보고 예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관련 현안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해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 현황과 대응 현황 등 현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지난 2012년 9월 중동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다. 지난 5월 16일 기준으로 전 세계 총 1142명이 감염됐고 감염자 중 465명이 사망했다.

메르스의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에 기침, 호흡곤란, 급성신부전 등 증상이 동반되며, 메르스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 26일 현재 메르스 관련 접수 검체 유전자 검사 결과.

27일 현재 국내에서는 5명의 메르스 환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전 1시경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에게서 메르스 증상이 발현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현재 61명의 메르스 밀접접촉자 중 총 4명의 검체를 접수받아 유전자 검사결과를 확인했던 2명 외에 검사가 진행 중이던 나머지 2명의 검사결과 2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유전자검사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라도 밀접접촉자 관리원칙에 따라 격리 종료 시(최종 환자접촉일로부터 14일)까지 격리 이송된 상태에서 격리 관찰을 지속하고, 가족도 자가 격리 상태가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국내 메르스 환자 확인 직후인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의 선제적 대처 방침을 지지하는 성명르 내고 메르스 발생 예방과 의료적 조치를 위한 방역 당국의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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