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교육 과정 마련시 강사료·교재비 등 지원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의료인 금연진료 교육과정이 전국 지역 단위에서도 개최될 전망이다.

의협은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이 지난 2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공동으로 5월 6∼7일과 5월 17일 각각 금연진료 교육을 실했으며, 추가 교육을 6월 17∼18일, 28일에 가질 예정이다.

의협은 이번 교육이 서울에서만 개최돼 지역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도별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의 금연진료 교육 개최 여부를 파악한 뒤 구체적인 일정을 마련키로 했다. 교육 과정을 개최하는 시도의사회에는 협회측이 강사 강의비와 교재비를 부담할 예정이다.

의협은 22일 열린 제1차 시도사무처장회의에서 시도별 금연교육 과정 개설 지원 계획을 밝히고 시도의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16개 시도의사회 사무처장들과 의협 추무진 회장, 강청희 상근부회장 및 사무처 국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금연교육을 비롯해 의협의 주요 사업 및 현안에 대한 중앙회와 지역의사회의 업무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지역 의사회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사무처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금연진료 교육을 비롯해 리베이트 사안 관련 법률지원, 회비 수납 문제, 회원 정기신고 등 업무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석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