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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파킨슨 치료제로 유럽 공략 시동

부광약품 파킨슨 치료제로 유럽 공략 시동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5.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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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콘테라파마 유로프로젝트 선정
아침운동불능 파킨슨 증상 개선에 초점

부광약품의 자회사 덴마크의 '콘테라파마'와 독일 제약사·대학 컨소시엄이 EU가 의약품 개발을 위해 지원하는 '유로스타프로젝트'에 최근 선정됐다.

유로스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할 의약품은 파킨슨병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 레보도파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는 치료보조제다. 치료제로 출시될 경우 부광약품은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0세 이상에서 100명당 1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신경수용체에 작용할 도파민이 부족해 발병한다.

파킨슨병 환자는 도파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레보도파를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지만 파킨슨병의 운동이상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는 장점에도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감소해 대체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아침운동불능(morning akinesia)' 증상은 레보도파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발생하며 수년간 레보도파를 복용한 파킨슨병 환자의 50% 정도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장애로 삶의 질 저하의 주범이다.

이번 컨소시움에는 콘테라파마와 덴마크의 '솔루랄파마'와 독일 에른스트모리츠아른트 대학, 독일 에르베카가 참여했다.

한센 콘테라파마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퇴행성 운동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콘테라파마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닐슨 솔룰라파마 CEO는 "컨소시움에 포함된 주체들이 함께 연구해 혁신적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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