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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주민 요청에 의료봉사단 '한달음'

섬마을 주민 요청에 의료봉사단 '한달음'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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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사회봉사회, 의료취약지역 볼음도 주민 위한 의료봉사 실시
진료·건강검진에 음식나눔까지...강화군청, 행정선 2척 지원해 격려

▲ 인천의료사회봉사회가 볼음도로 출발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섬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50여명의 의료봉사진이 배에 몸을 실었다.

사단법인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17일 육지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서해 볼음도를 찾아 주민들에게 진료와 건강검진, 음식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있는 섬 주민들의 요청으로 의사 10명을 비롯해 간호사·의료기사·일반자원봉사자 45명 등 총 55명이 내과·정형외과·안과 등 5개 진료과를 개설해 진행됐다.봉사회는 93명의 환자에 대해 222건의 진료와 370건의 검사·투약을 제공했다.

이어 진행된 음식나눔 봉사에서는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260그릇의 짜장면을 즐겼으며 주민 모두와 떡을 나눴다.

이번 봉사를 후원한 사단법인 인천선한봉사센터에서는 주민들에게 나눠줄 떡 200개를 제공했고, 인천서구누리봉사단 회원들은 주민들에게 나눠줄 짜장면을 조리했다.

또한 강화군에서는 의료장비 및 봉사자를 태울 행정선 2척을 지원했으며 이상복 강화군수·권오준 보건소장 등은 출발지인 외포리 선착장에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영란 볼음도 보건진료소장은 "대대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많은 섬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자장면·떡 등을 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신 모든 봉사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주 봉사회가 찾아주었으면 좋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강화군과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지난 2월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강화군 내 낙도주민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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