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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세종병원 과장, 국제심폐이식학회 최우수 연구상
김경희 세종병원 과장, 국제심폐이식학회 최우수 연구상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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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세종병원 심장내과장이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받았다. 김 과장은 유데나필이 좌심실 수축 기능의 호전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심초음파를 통해 입증했다.
김경희 세종병원 심장내과이 최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5회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받았다.

심폐이식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인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는 학회에 제출한 논문 중 최우수 연구 논문을 선정, 트레블 그랜트(Travel Grant)를 수여하고 있다.

김 과장은 이번 학회에서 수축기 심부전 환자들에게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 유데나필(상품명 자이데나)을 투약한 결과, 좌심실 수축 기능의 호전과 운동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과장은 좌심실 이완 기능 향상을 심초음파상의 변수(이완기 기능 변수들인 E/e′ratio, LA volume)·BNP 측정을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연구결과, 부작용은 위약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부작용 또한 적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유데나필은 만성심부전증 환자에서 혈관 확장과 심근 보호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PDE5 억제제를 이용한 동물실험과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 과장은 만성심부전증 환자의 혈관 확장과 심근 보호 효과를 심장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Circulation>(영향력지수 15)을 비롯한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수축기 심부전 환자의 PDE5 억제제 투약 효과에 관한 연구는 미국심장저널(American Heart Journal, 영향력지수 4.6)에 실릴 예정이다.

김 과장은 이번 국제심폐이식학회에서 심장 염증 분야 발표에서 좌장을 맡기도 했다. 대한심초음파학회 젊은 연구자상(2013)·제5회 LG 미래의학자상(2013)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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