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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재 교수, 캄보디아 척추기형 어린이 무료시술

현승재 교수, 캄보디아 척추기형 어린이 무료시술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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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재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 병원 척추센터)가 재미한인척추학회(Korean American Spine Society)와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에서 척추기형 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술을 지원하고 돌아왔다.

현승재 교수와 캄보디아 신경외과학회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미한인의사회 Dr. Kee Park, 재미한인척추학회에서 선발된 의료진은 척추기형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새 삶을 선물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모였다.

의료 봉사팀은 지난 4월 22일∼2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코사막병원(Preah Kossamak Hospital)과 CSC어린이병원에서 척추기형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경추 골절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척추수술에 필요한 척추 임플란트가 고가이기 때문에 현지 병원에서는 임플란트 대신 철사줄을 이용한 수술만이 가능 했었다. 이에 의료 봉사팀은 수술용 나사 및 기구를 가져가 보다 전문적인 수술과 치료를 지원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에서는 척추질환자의 90% 이상을 신경외과 의사가 치료하고 있는데 현지에 신경외과 의사는 25명에 불과한 열악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현지에서 진행하는 수술과 진료지원 만큼이나 현지 의료진의 교육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돼 캄보디아 신경외과학회에서 개최한 척추심포지엄에 참석해 이틀에 걸쳐 척추질환의 진단과 수술에 대한 강의 및 척추모형을 이용한 의료진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현승재 교수는 "의료봉사를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 Dr. Kee Park 선생님 이하 재미한인척추학회 의료진들과 함께 뜻 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 때 치료받지 못해 고통 받으며 지내는 척추기형 어린이들이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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