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케어는 최근 자회사 리노셈 주식 전량을 일본 의료기기업체 사쿠라세이키에 21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노셈은 2007년에 설립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제조·판매업체이다. 리노셈은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CE인증(CE 0120) 및 ISO 13485·ISO9001·KGMP·호주인증(TGA) 등을 통해 해외수출에도 기여해왔다.
그러나 유사 멸균업체들이 생겨나면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14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이번 매각이 결정됐다.
인피니트는 2013년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에 이어 리노셈까지 매각하면서 인피니트 본래의 제품인 PACS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피니트 헬스케어 관계자는 "의료 소프트웨어를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PACS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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