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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네팔 긴급의료지원단 선발대 '구슬땀'

광주시, 네팔 긴급의료지원단 선발대 '구슬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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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손길 닿지 않는 사쿠에 인래닌 마을 등 3곳에 진료캠프
조선대병원 의료진 주축, 서정성 단장 등 의료진 10명 5월 4일까지 진료

▲ 광주시 네팔 긴급의료지원단 선발대가 지진으로 다친 어린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전기도 끊겼다. 맨 바닥에 천을 깔고 잠을 자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한 명의 환자들이라도 더 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광주광역시아시아재해긴급구호협의회 네팔 긴급의료지원단 선발대로 참여한 조수형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현지의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

광주시는 조선대학교병원·사단법인 희망나무와 함께 긴급의료지원단 선발대를 편성, 4월 28일∼5월 4일까지 네팔에 파견했다.

선발대는 서정성 광주시의사회 남구의사회장(아이안과의원)을 단장으로 조선대병원 조수형(응급의학과)·유영선(외과)·김웅희(정형외과) 교수와 유재신 광주시약사회장 등 10명이 참여했다.

조선대병원 의료진들이 주축으로 참여한 긴급 의료지원단을 지진 피해가 크고, 의료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카드만두 인근 사쿠에 인래닌 마을 등 3개 마을에 진료캠프를 설치, 외상·골절·설사 환자를 진료하며 재난 구호활동을 벌였다.

조수형 교수는 "전기공급은 물론 수돗물도 나오지 않고 있다. 맨바닥에 천을 깔고 선잠을 자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환자를 돌보고 있다"면서 "하루라도 더 머물러 더 많은 환자를 돌보고 싶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긴급 의료지원단은 광주시와 협력, 추가적인 의료지원과 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전기는 물론 수돗물도 끊긴 열악한 상황에서도 광주시 네팔 긴급의료지원단 선발대 단원들이 환자 진료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광주시 네팔 긴급의료지원단 선발대는 서정성 단장(광주 남구의사회장)과 조선대병원 조수형(응급의학과)·유영선(외과)·김웅희(정형외과) 교수와 간호사를 비롯해 유재신 광주시약사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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