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인쇄물 없이 스마트기기 이용...첨단학술대회·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

대한가정의학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학술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가정의학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우리 가족 맞춤건강지킴이, 가정의학 - 국민과의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 최신지견에 대한 연수강좌 ▲직접 진료에 사용할 워크숍 ▲새로운 지식에 대한 발표 및 토론 ▲일차의료 정책과 발전 방향 등 170여개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공공의료정책세미나를 통해 의료취약지역에 가정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지역사회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발표를 진행한 조경환 가정의학회장은 공공의료 분야에서 가정의학의 역할에 대한 검토와 실천에 대한 모색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원로의료인의 의료취약지역 공공의료 참여 등 실제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심 대한노인회장이 주관한 시민강좌와 건강시민대회를 개최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호응을 이끌었다.

가정의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첨단기술 학술대회를 구현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종이인쇄물 없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강좌슬라이드를 볼 수 있는 가정의학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해 회원들의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