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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더 사진같은 하이퍼리얼리즘
사진보다 더 사진같은 하이퍼리얼리즘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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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보이는 것 ; to see, to be seen', 오흥배展
포네티브 스페이스 갤러리 5월 3일까지 열려

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그림, 실재보다 더 실재처럼 보이는 그림을 일컬어 흔히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 예술이라 부른다.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포네티브 스페이스 갤러리에서는 5월 3일까지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 작가 오흥배의 '보는 것, 보이는 것 ; to see, to be seen'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 to see, to be seen_91.0x91.0cm_oil on canvas_2015

 

 

구상나무·선인장·편백나무 등을 작가의 감성을 배제하고 마치 카메라로 찍어놓은 듯한 극사실주의적 표현기법으로 캔버스에 옮겨 놓은 이번 작품들은 최근 그의 새로운 시리즈 연작들이다.

오 작가는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소재는 '식물'이다. 흔하고 작으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 존재 자체를 인식 못 하고 지나가는 화려하거나 아름답지 않은 것들이다. 전작 Bodyscape연작 에서는 정신적 내부가 외부로 투사되고 신체의 물질적 외관이 정신적 내부에서 구체화한다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개념처럼 이상화되지 않은 온전한 신체에서 인간의 내면을 보았고 잘려진 신체를 통해 본질적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라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Abstract scape'와 'to see, to be seen' 연작 에서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혹은 볼 수 없었던 것의 사이를 표현하려 했다.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인지된 대상으로 바라본 것이다"라고 의미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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