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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개원의, 건강관리 가능한 '건강수첩' 어플 개발
현직 개원의, 건강관리 가능한 '건강수첩' 어플 개발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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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엠디, 기존 유료버전 이어 건강노트 무료 제공
이두용 원장 "환자 건강 관리...병원 이름 등록 가능"

현직 개원의사가 만든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이 '무료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대전에서 내과의원과 한빛엠디를 운영하는 이두용 원장은 건강관리 어플 '건강수첩'을 개발했다. 건강수첩은 일상 생활 중에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다.

▲ 이두용 한빛엠디 대표(한빛내과의원장)
기존에 이 원장은 '우리병원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어플은 병원 예약 과 함께 병원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환자의 건강관리수첩까지 가능하게 하면서 유료버전으로 이뤄졌다.

반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건강수첩은 기존의 건강관리 기능만을 그대로 사용한 무료버전이라 할 수 있다. 고혈압·당뇨 등의 만성질환자가 스스로 혈압이나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어플 마켓에서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사용자 등록을 하면 본인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 추가를 통해 여러 명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하나의 수첩으로 가족 모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건강수첩은 환자가 직접 혈압·당뇨·고지혈·비만도 등을 수시로 기록할 수 있다. 또 ▲소아·성인 예방접종 ▲숙녀노트 ▲종합결과 ▲기타검사 ▲처방전기록 등 개인의 건강이력을 기록하는데 필요한 항목이 갖춰져있다.

모든 기록과 데이터는 리스트와 그래프로 파악할 수 있으며, 환자가 입력한 수치에 대한 종합결과를 제공해 대사증후군·동맥경화위험도·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률 등을 알 수 있다.

어플로 자신의 상태를 기록하고, 병원에서 의사가 진료할 때에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건강수첩은 병원 이름이 등록 가능해,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눠주는 환자수첩을 대신해 어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두용 원장은 "현재 출시된 건강관련 어플들은 실질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고혈압환자나 당뇨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능보다는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안내나 운동방법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렇다보니 기존 어플들은 실제 환자가 스스로의 질환 관리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돼 있다는 것이다. 또 회원가입을 유도하거나 고급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 결제를 요구하기도 하면서 실제 건강관리에 활용되는 일은 많지 않다.

이 원장은 "건강수첩 어플은 무료이면서도 기존 유료 어플버전에서 포함하고 있는 기능은 그대로 포함하고 있다"며 "이번 무료버전은 환자만을 위해 개발됐으며, 건강한 일반인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건강관리 어플"이라고 자신했다.

    ▲ 한빛엠디의 '건강수첩' 어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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