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회 정기총회서 시상식...2700명 심장병 수술비 지원
여의사회는 봉사상 및 학술상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오는 11일 제59차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여의사회가 주최하는 여의대상 길봉사상은 사회공헌과 인류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되며, 가천길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여의대상 길봉사상을 받는 이정재 밀암심장재단 대표는 1987년 밀알심장재단을 설립했으며, 전 세계 2700여명의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새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해왔다. 특히 동남아·아프리카 등의 저개발 심장병 환자들을 국내 서울대병원·가천대 길병원 등에서 무료수술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인도주의 정신을 알리고, 우리의 우수한 의료기술까지 알리는데 앞장 서온 부분이 이번 수상에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 대표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게 우수한 학술 연구자를 발굴하는 제19회 JW중외학술대상에는 김연희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가 선정됐다.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제9회 MSD 신진연구비는 윤선옥 연세의대 병리과 조교수가 받게 된다.
연구·교육·진료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도자적 역량을 과시 해 온 회원에게 주어지는 제6회 한독여의사 학술대상에는 박귀원 중앙의대 소아외과 임상 석좌교수에게 주어진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