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의대생은 12일 일간지 광고를 통해 “건국대학교 재단은 현 건국의대 수업거부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며 병원신축에 대한 재단측의 확답을 받기전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특히 ▲2001년 3월에 서울 민중병원 신축을 주요 일간지에 이사장 명의로 공표할 것 ▲5월 15일 개교기념일 이사장 기념사에 신축계획을 밝힐 것 ▲늦어도 올해 안에 병원 기공식을 시행할 것 ▲신속한 병원신축 진행과 정확한 재정계획과 진행과정에 따른 시행날짜를 서면으로 작성, 설계와 신축과정을 학생과 학부모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 등 네가지를 재단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병원신축을 분명히 약속한 만큼,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의 수업복귀를 종용했다.
한편 건국의대 관계자는 “금명간 학생 및 학부모와 재단측과의 대화를 통해 수업거부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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