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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의대 수업거부
건국의대 수업거부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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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醫大 의예·의학과 학생 300여명이 오는 2001년 3월 건국의대 부속 서울민중병원 신축을 요구하며, 한달 이상 수업거부를 강행하고 있다. 수업거부는 지난달 14일부터 돌입해 벌써 32일째(14일 현재) 접어들고 있으며 여기에는 학부모들도 가세하고 있다.

건국의대생은 12일 일간지 광고를 통해 “건국대학교 재단은 현 건국의대 수업거부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며 병원신축에 대한 재단측의 확답을 받기전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특히 ▲2001년 3월에 서울 민중병원 신축을 주요 일간지에 이사장 명의로 공표할 것 ▲5월 15일 개교기념일 이사장 기념사에 신축계획을 밝힐 것 ▲늦어도 올해 안에 병원 기공식을 시행할 것 ▲신속한 병원신축 진행과 정확한 재정계획과 진행과정에 따른 시행날짜를 서면으로 작성, 설계와 신축과정을 학생과 학부모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 등 네가지를 재단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병원신축을 분명히 약속한 만큼,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의 수업복귀를 종용했다.

한편 건국의대 관계자는 “금명간 학생 및 학부모와 재단측과의 대화를 통해 수업거부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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