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이병훈 의협 고문 '한국수필 신인상' 수상
이병훈 의협 고문 '한국수필 신인상' 수상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4.03 14:3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훈 대한의사협회 고문은 최근 한국수필가협회 2015년도 제241회 신인상에 당선됐다. 수상작은 '옥동자와 미군 장교', '손안의 주치의' 두 편.

 

한국수필가협회 심사위원회는 '옥동자와 미군 장교'에 대해 "12번 넘게 사산과 유산을 겪은 산모를 의사로서 책임을 다해 교환수열을 하여 아기의 생명까지 구한 감동스토리를 담고 있다"며 "헌신적인 봉사정신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손안의 주치의'는 "국제지식재산기구에서 국제발명 특허상을 여러차례 받은 경험담이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이 엄청난 작가의 기질을 보여주는 글"이라며 "작가의 큰 재산은 엉뚱발랄, 왕성한 지식욕구와 창의력"이라고 평했다.

이 고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직업상 주로 아픈 사람들을 만나게 됐으며 그동안 질병과 건강에 대해 부탁받은 원고들을 관련 잡지에 많이 투고했다. 십년 전 우연한 기회에 구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회관 수필반에 등록해 다니면서 수필 문학이 창작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며 "의료인으로서 특성에 맞는 수필 쓰기를 통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1942년생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대한의사협회 고문과 강남구의사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발명 특허 55개를 소유한 의사출신 발명가이기도 하다. 국제 대회 금상을 5회,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상 등을 수상했다. 세계발명가협회 명예회장도 맡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