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주 원장도 사회참여이사로 합류
한부현 전 수석부회장 합류는 '사실무근'

경기도의사회 집행부에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던 사단법인 드림파머스 대표 고승덕 변호사가 추가 인선됐다.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은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고승덕 변호사를 법제이사에, 경기도 수원시에 이향주내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이향주 원장을 사회참여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승덕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경기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참석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 회장은 "이번 회장선거에 함께 출마했던 한부현 전 경기도의사회 수석부회장을 집행부에 모시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한 전 부회장이 합류한다면 이전 집행부에서 진행하던 사업이나 연루된 재판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몇몇 의료전문지에서 한부현 전 수석부회장이 이번 집행부에 수석부회장으로 합류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오보로 확인됐다. 한부현 전 부회장은 1일 본지와 통화에서 수석부회장 임명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 전 부회장은 "지난 3년간 집행부 활동에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인수인계나 진행하던 재판에 대해 도움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집행부에 참여하는 일을 결단코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집행부에 이용진 전 대한의사협회 기획부회장을 기획부회장에 선임하는 등 집행부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