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회장 탄생..."임기동안 불꽃처럼 살다가 박수 받으며 떠나겠다"
김숙희 당선자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제69차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행된 대의원 129명이 참여한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서 86표를 얻어, 39표와 4표를 각각 얻은 박영우 후보와 최낙훈 후보에 압승했다.
김숙희 신임 서울시의사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앞으로 3년의 임기동안 하루 하루를 불꽃처럼 살 것이며, 임기가 끝나는 3년 후에 박수를 받으며 떠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선거과정에서 많은 회원들과 대의원들로부터 많은 정책과제들을 제안받았다. 회원 권익을 위한 것이라면 모두 수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항상 세 가지 주문을 외무면서 산다. 그것은 '항상 죽음을 생각하라', '불꽃처럼 살자', '박수 칠 때 떠나라'다. 회장 임기 동안 평소 외던 주문처럼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회원들의 많은 충고와 격려, 그리고 조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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