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와 교육병원 협약 체결...4월 1일부터 명칭 사용
공동 연구·인력 교류·임상실습 교육 협력...전공의 교육 지원

의료법인 제일의료재단이 학교법인 단국대학교와 의과대학 학생 교육과 임상실습을 위한 '교육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4월 1일부터 제일병원은 '제일병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육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키로 했다.

제일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의학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인력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우수 의료인력 양성과 진료의 질적 향상을 비롯해 단국의대 학생들이 제일병원에서 임상 실습 교육과 단국의대 졸업생들에 대한 전공의 수련교육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제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의는 교육병원 협약서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단국의대 교수로서 교원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과 관련, 이재곤 제일의료재단 이사장은 "제일병원은 우리나라 여성의학을 이끌어 온 대표 여성병원이고, 단국대학교병원은 중부권 최적의 보건의료 벨트를 구축해 온 충청권 최고를 지향하는 상급종합병원"이라며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를 인정받고 있는 두 기관이 서로 손을 잡고 협력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호성 단국대 장호성 총장은 "단국대와 제일병원의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병원 모두 좋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일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병원 협약식에는 제일병원에서 이재곤 이사장·민응기 병원장·신현호 진료부원장·김태경 행정부원장·황일순 의료기획실장·이경상 교육연구수련부장이, 단국대에서 장호성 총장·강대식 대외부총장·박우성 단국대병원장·김재일 진료부원장·김오영 비서실장·박범조 교무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