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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찬 전 차관·손숙미 회장 등 식약처장 하마평

이영찬 전 차관·손숙미 회장 등 식약처장 하마평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3.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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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고위 관료, 청와대측 인사 등도 거명

정승 전 식약처장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식약처장 자리를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전현직 보건복지부 관리와 전 여당 국회의원, 청와대측 인사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식약처장 후보로 회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차관 시절 이 차관은 당과 정부와의 관계를 조율하면서 쉽지않던 4대 중증질환 치료비 보장 공약등을 마무리했다는 후한 내부평가를 받고 있다. 차관 당시 의료영리화나 기초노령연금 대통령 공약 등을 추진하면서 의료계와는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

복지부 현 고위관료 A씨도 하마평에 올라 있다. A씨는 특유의 강한 추진력으로 한때 복지부 안에서 어려운 국면을 풀어가는 해결사 역할을 도맡기도 했다.

현재 복지부에서 외부에 파견 중이라 파견 근무를 마치고 식약처장에 오르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다만 식약처가 보건복지부 산하 식약청에서 독립한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독립이후 복지부 관료가 처장이 된 사례가 없고 내부승진을 원하는 식약처의 요구를 독립한 상황에서 무시하고 복지부 관료를 임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청와대측 인사는 이미 몇차례나 복지부 산하 단체장으로 거론된 바 있는 단골손님 K씨다. K씨는 청와대 핵심측근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한 차례 복지부 산하 단제장으로 거론됐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은 바 있어 선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손숙미 인구보건복지협회장도 식약처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청와대는 현재 식약처장 후보군을 평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된 후보 중 일부 후보의 경우 청와대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얘기도 돌고 있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상 누가 낙점을 받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라는 평가다.

정승 전 식약처장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후보로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야당 텃밭인 광주에 출마를 결심한 이후 새누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승 전 처장이 당선될 경우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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