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연구논문인 `소아면역글로블린―A 신병증 환자 42명에 관한 임상적―병리조직학적 관계 규명'과 `신증후군을 동반한 Henoch-Schonlein 자반증에서 Rifampin의 치료효과'는 유럽에서 발간되는 `Chlid Nephrology & Urology' 1989년 판에 게재되었고 신장학분야에서도 가장 기본이 될 정도로 권위있는 교과서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Oxford Textbook of Clinical Nephrology'에서 연구내용을 높이 평가하는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김교수는 신장학 분야의 전문가로 국제신장학회 등에서 수차례 초청연자로 논문발표 및 좌장으로 활동, 소아신장학 연구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신장학분야를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1994년 연세대학교 신장질환연구소를 개설하여 학술집담회, 연수강좌, 장기이식연구소와의 합동 세미나 등 활발한 연구활동의 중추기관으로 발전시켜 1999년 국내 최초의 우리말 신장학 교과서 `신장학'을 발간하는 결실을 맺었다.
`신장학'은 1009쪽의 방대한 분량에 신장의 구조, 생리로 부터 신장질환의 진단, 병태생리 및 치료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질병의 발생기전과 병태생리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흔하게 접하는 질환들을 빠짐없이 기술하고 국내 자료를 많이 이용해 의대생에서 부터 전공의, 신장전문의에 이르기까지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저술하는 탁월한 공로를 세웠다. 또 아세아 태평양 신장학회와 아세아 소아신장학회 상임이사로 현재도 활동, 우리나라 신장학 분야의 국제교류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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