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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외국인 환자 1만 명 눈앞
부산대병원 외국인 환자 1만 명 눈앞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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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067명, 2013년 비해 49% 증가...'원스톱 서비스' 주효
양산부산대병원 5227명 발길 총 1만 3294명 진료...맞춤형 환자식

▲ 부산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외국인 환자.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8067명, 양산부산대병원은 5227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했다.
올해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외국인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부산대병원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이정규)는 2014년 한 해 동안 1만 3294명(부산대병원 본원 8067명, 양산부산대병원 5227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2011년 1000명을 넘어선 이후 매년 늘어 2013년 5406명에서 2014년 8067명으로 49%가 증가했다.

부산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가 신속하게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의학과 교수를 배치했으며, 영어·러시아어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입원 환자를 위해 전용 병동을 개설하고, 환자식을 서양식과 러시아식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와 러시아어 TV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병원 가까이에 있는 타워힐호텔과 협약을 체결, 외국인 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부산대병원은 부산시와 협조, 외국인 의사 연수 프로그램과 나눔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어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제작, 외국인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열린 '2014년 부산의료관광 해외 설명회'에 참가했으며, 11월에는 부산시가 주최한 '중국 시안시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 의료 협약을 맺었다. 12월에는 중국 국립병원인 매탄총병원 경영진들이 부산대병원을 방문, 협약 체결을 통해 중국인 환자 유치에 팔을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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