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선거에 출마 한 이용민 후보(기호 4번)는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히고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17일 회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치열하게 달려온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금일(17일) 자정으로 모두 끝난다"며 "그동안 각 지역 개원가와 병원을 돌며 많은 회원분을 만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됐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우선 개원가는 너무 힘들고 많이 지쳐 있는 상태이고 전공의는 역시 과로에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면서 "역시 개원가는 저수가 등 현안 해결, 전공의는 열악한 수련 환경개선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 20여 년 의사 생활에 처음 갖는 두 달간의 휴가라 참으로 행복하게 전국투어를 했다. 이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그간 보고 배운 현장의 소리를 회무에 반영 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선거가 끝난 뒤 모든 후보가 대승적으로 화합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함께 출마한 후보 모두 건강하게 선거운동 마무리 하고 누가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대한의사협회 이름 아래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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