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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는 의협회장 굳이 바꿀 필요가..."

"잘하고 있는 의협회장 굳이 바꿀 필요가..."

  • 선거특별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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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후보, 공식 선거운동 마무리..."지난 9개월 회무 성과로 승부"

▲ 기호 2번 추무진 후보(현 의협회장).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추무진 후보가 자신의 선거 '캐치 프레이즈'인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로 당선 자신감을 피력했다.

추무진 후보는 17일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 기간의 소회와 선거 결과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 후보는 "의협회장 선거 투표율이 낮은 것은 회원들의 관심이 높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회무 수행을 하고 있는 현직 의협회장을 굳이 바꿀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다"면서 "지난 9개월간 착실히 회무를 수행했고, 성과도 적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이 나의 회무 성과를 평가해 줄 것이라 믿는다. 회무에 대한 평가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직 의협회장으로서 선거를 치르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직무대행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회무 공백 없이 공정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결심했다"면서 "그럼에도 현직 회장으로서 발언이 조심스러워 마음껏 하고 싶은 얘기를 하지 못해 답답함이 있었다. 나의 지지자들도 이런 점 때문에 선거운동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회무 공백 없이 선거전을 잘 치렀다"고 자평하고 "회원들이 이런 부분을 제대로 평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협 대의원 직선제를 제외한 여러 가지 대통합혁신위원회 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일부 성과는 있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각계 의견을 수렴해 대통합혁신위원회가 상정했던 정관 개정안을 재검토해 가능한 빨리 재추진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 회장은 "KMA policy 실현을 통해 대의원들의 역할을 다양화하고 강화할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의료계 내 지역과 직역의 의협 회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회비 납부율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의협 주최로는 처음으로 도수의학회 연수강좌를 주최했다"면서 "의협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원하는 요구가 크다는 것을 잘 안다. 연임되면 회원들에게 실질적, 실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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