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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복지위 간사도 '전공의특별법' 제정 협력 약속"
"여당 복지위 간사도 '전공의특별법' 제정 협력 약속"
  • 선거특별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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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후빈 후보, 이명수 의원에 협조 요청...이 의원 "취지 공감...적극 협조"

▲ 기호 5번 송후빈 후보(충남의사회장).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전공의 처우와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전공의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명수 의원 역시 해당 법안 제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송후빈 후보는 16일 이명수 의원을 만나, 전공의특별법 발의와 제정에 협조해 줄 것으로 요청했고, 이에 이 의원은 전공의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송후빈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명수 의원이 전공의특별법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국민과 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전공의특별법의 제정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송 후보에 따르면 이 의원은 현재 전공의의 수련 환경과 법안의 필요성을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조언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송후빈 후보(사진 좌)가 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명수 의원(사진 우)을 만나, 전공의특별법 제정에 협력해 줄것을 요청했다. 송 후보측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공의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송 후보는 이 의원을 만나, "전공의의 수련환경의 개선은 전공의들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보장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병원의 환자 안전에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또한 현재도 전공의 수련에 대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 있기는 하지만, 위반할 경우 해당병원을 제제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전혀 실효적이지 않고 심지어 이러한 전공의의 수련환경을 평가하는 기구에 전공의를 고용하고 있는 대한병원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그 공정성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상황에서의 해법은 전공의특별법을 통한 실제적인 규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 의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더불어 송 후보는 "지난주 열린 전공의특별법 공청회에는 5명의 의협회장 후보 중 현직 의협회장인 기호 2번 추무진 후보와, 기호 4번 이용민 후보 그리고 나만이 참석했고, 나와 추무진 후보만이 끝까지 공청회를 지켰다"며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을 아직까지 개선하지 못한 선배의사로서 중간에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 후보는 이 의원의 전공의특별법 제정 협조 약속을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측에 전하고, 의협회장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전공의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송명제 대전협 회장은 감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형곤 송후빈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더 이상 후배의사들의 희생을 외면하는 선배 의사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전공의특별법은 누가 의협회장에 당선되더라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하는 법이다.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송후빈 후보의 젊은 의사들을 위한 노력과 개혁 의지를 회원들에게 알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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